배우 주지훈이 MBC-TV ‘궁’ 이신 왕자 역을 다시 맡아보고 싶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코스모폴리탄 코리아’는 지난 5일 공식 유튜브에 주지훈과 함께한 줌터뷰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주지훈은 이날 다양한 질문에 대답했습니다. 신조어 맞히기부터 반려견의 근황, “잘 생긴 기분이 어떠냐”는 짓궂은 질문까지 성실히 답했는데요.

특히 주지훈은 연기했던 캐릭터 중 다시 맡아보고 싶은 인물에 고민 없이 ‘궁’ 이신 왕자를 뽑았습니다. 그는 “그때가 가장 미숙하고 미흡할 때니까 조금 더 무르익었을 때 그걸 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궁’은 주지훈의 데뷔작이자 첫 주연작입니다. 그는 지난달 출연한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서 당시 “현장에 정말 나가기 싫었다. 오늘은 또 얼마나 욕을 먹어야 하루가 끝나나 생각했다”고 회상했는데요. 

‘궁’은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그만큼 드라마화 전부터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주지훈은 아무런 필모그래피 없는 신인 배우였습니다. 때문에 캐스팅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는데요. 

하지만 크게 흥행하며 시즌2까지 방송됐죠. 최근엔 ‘궁’ 리메이크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궁은 어색하고 서툴러서 더 어울렸다”, “주지훈, 윤은혜 주연으로 다시 한번 더 했으면 좋겠다”, “오히려 어색해서 10대의 불안정한 황태자 부부 모습이 느껴졌다” 등 당시 주지훈의 연기에 좋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한편 주지훈은 지난 12일 종영한 tvN 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에서 레인저 ‘강현조’를 연기했습니다. 내년엔 영화 ‘젠틀맨’과 ‘사일런스’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코스모폴리탄 유튜브,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