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종의 출연이 '코로나 종식'의 신호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해외매체 미러 등에 따르면 최근 임상 유행병학자 칼 로터바흐(Karl Lauterbach) 교수는 오미크론이 코로나 종식을 앞당길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로터바흐 교수는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이 코로나 팬더믹 종식을 앞당길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의 설명은 오미크론이 현재 주종인 델타 변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이 더 많다는 점에 있습니다. 델타 변이보다 2배가 많은 32개로 감염에는 최적화 돼 있지만 덜 치명적인 형태라는 것.
이러한 점이 대부분의 호흡기 질환이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한다고 봤는데요.
남아프리카의 전염병 전문가 살림 압둘 카림(Salim Abdool Kairm) 교수도 "오미크론에 대해 위험 신호가 제기된 적이 없다"라고 밝혔는데요.
오미크론의 주 증상은 피로감이죠. 앞서 코로나 증상으로 알려진 후각·미각 이상, 호흡곤란 등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훨씬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현재까지 오미크론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환자가 없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국내에서는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부부와 자녀, 접촉자 등이 오미크론 의심 사례로 최초 발견됐는데요. 정확한 결과는 오늘(1일) 밤 9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출처=뉴스1,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