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두환 사망일에 배달 어플리케이션 인기 검색어에 의외의 메뉴가 올랐습니다.

지난 23일 故전두환씨가 지병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별세했습니다. 다발성골수종은 혈액암으로 전체 종양의 1~2%를 차지하는데요.

이날 사망 소식이 보도된 후, 오전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 인기 검색어에는 타코야끼가 10위에 등장했습니다. 점차 순위가 올라 오후에는 1위를 차지했죠.

인기 검색어는 앱에 노출돼 이용자들의 눈에 띄는데요. 이 순위는 특정 집계 시간동안 이용자들이 많이 검색한 단어로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피자, 치킨, 떡볶이 등이 자주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데요. 

'배달의 민족' 측은 따로 검색어 순위를 조작하거나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날 타코야끼를 배달해 먹은 한 주문자는 "오늘 유사한 타코야끼를 시켰다.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라고 리뷰에 간접적으로 고인의 사망을 언급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너무했다", "속시원하다"라는 상반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