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로 접했던 중간 광고 고지로 팬들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강다니엘은 지난 26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파이널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결선에는 라치카, 코카N버터, 홀리뱅, 훅이 참가했는데요. 이들은 최종 우승 크루를 가리기 위해 '컬러 오브 크루', '퍼포먼스 음원' 미션에 임했습니다. 

이어진 대망의 순위 발표 시간. 강다니엘은 무대에 선 홀리뱅과 훅을 가리키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 우승 크루는 바로"라고 입을 뗐는데요. 

그가 발표에 뜸을 들이는 사이 무대는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채워졌습니다.

카메라엔 잔뜩 몰입한 관객들의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가수 선미, 배우 천우희, 이미도 등이 최종 발표를 기다리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강다니엘은 20여초 간 발표를 미룬 후 "잠시 뒤에 공개된다"고 중간 광고 고지를 이어갔는데요. 

해당 멘트는 그의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강다니엘이 도전한 '프로듀스 101 시즌2' 파이널 생방송 무대를 연상케 했기 때문.

그는 지난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연습생으로 출연했는데요. 귀여운 눈웃음과 파워풀한 댄스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모았습니다. 

특히 강다니엘은 '워너원' 최종 멤버를 뽑는 파이널 생방송에서 박지훈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는데요.

MC였던 가수 보아가 "국민 프로듀서님, 잠시 후에 공개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터트렸던 당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강다니엘의 4년을 기다린 복수", "복수해도 인정해줄게", "프듀 2 방청했다가 힘들어 죽는 줄 알았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스우파' 최종 우승 크루는 홀리뱅입니다. 

<사진출처=트위터, 인스타그램, 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