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넘게 KT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 많은 이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이에 무인주차장 정산기가 먹통이 돼 갇히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식당에서는 카드가 결제 되지 않았는데요.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인주차장에서 감금되었다 풀려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주차비는 안 받네요"라고 적으며 무인주차장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라 우두커니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KT 통신 장애로 정산기가 먹통, 차를 빼지 못하고 꼼짝없이 갇혀버린 것.

글쓴이는 "1시간 정도 갇혀있었고, 무인시스템이라 나중에 직원 와서 직접 열어줘 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같은 문제로 식당에서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와 ATM 기기도 모두 먹통이 됐는데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QR코드가 인식되지 않는 일도 발생했죠. 증권 거래 시스템 접속도 끊어져 불편을 겪었다는 성토가 이어졌는데요.

장애는 한 시간여 만에 복구됐지만, 시민들이 체감한 혼란과 불편은 훨씬 컸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