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광택용 천'을 신제품으로 선보였습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애플은 '맥북 프로'를 신제품으로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액세서리를 선보였는데요.
애플은 전자기기 외 감성적인 액세서리도 인기를 끌곤 하죠. 그러나 이번에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신제품은 '광택용 천'입니다. 애플 제품에 사용되는 나노 텍스처 글래스 등 애플 디스플레이를 닦아내는 용도인데요. 홈페이지에는 "마모를 일으키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라고 설명됐죠.
이 천이 필요한 건 나노 텍스처 글래스를 손상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인데요. 지난 2019년 애플 모니터 '프로 디스플레이(Pro Display) XDR'을 선보였을 당시, 특별한 천을 무료로 제공한 바 있습니다.
본격적인 판매에는 2만 5,000원이라는 판매가를 책정했는데요. 호환성은 뛰어납니다. 대부분의 애플 제품에 사용할 수 있죠. 역대급 호환성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그러나 해외매체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극세사 천과 뭐가 다른 거냐"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천이 특별한 게 아니라 단순히 애플 로고값이 비싼 거 같다"라고 집어냈죠.
또다른 네티즌들도 비슷한 반응이었는데요. "작은 천 1장에 붙이기엔 너무 비싼 가격이다", "공짜로 주던 걸 돈 받고 파니 기분이 별로다" 등의 댓글을 확인할 수 있었죠.
반면 "비싼 제품이니 천에도 신경 쓰는 게 맞다"라는 반대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사진출처=애플,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