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송혜교와 장기용이 짙은 감성 멜로를 예고했다. 

SBS-TV 새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이하 ‘지헤중’) 측이 18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랑의 과정을 역순으로 배치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헤어짐을 떠올리게 했다. 누군가 태운 듯한 송혜교의 흑백 사진과 커플링이 놓여 있었다. 

다음은 추억을 암시했다. 사진 속 송혜교와 장기용은 손을 꼭 잡은 채활짝 웃고 있었다. 두 사람 사이의 편안함과 다정함이 느껴졌다. 

마지막은 설레임이 느껴졌다. 장기용은 송혜교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송혜교는 떨림이 느껴졌다. 장기용은 그런 그녀를 향해 수줍은 듯 웃었다. 

'지헤중'은 네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멜로물이다. '미스티'의 제인 작가가 집필했다. '별에서 온 그대', '배가본드' 등의 촬영감독 이길복PD가 연출을 맡았다.

송혜교는 '하영은'을 소화한다. 영은은 패션회사 디자인팀 팀장이다.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 제일주의자다. 자기 관리에 철저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다. 

장기용이 남자 주인공 윤재국으로 분한다. 재국은 핫한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다. 머리, 재력, 타고난 외모까지 갖췄다. 사랑 앞에서도 쿨하고 트렌디하다.

‘지헤중’은 다음 달 12일 첫 방송한다.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U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