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제천지역 한 병원에서 유효기간이 하루 지난 모더나 백신을 시민 10명에게 접종하는 일이 벌어졌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제천 모 병원은 냉장보관 기한이 하루 지난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오접종한 모더나 백신은 한 바이알(병)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접종자 연령대는 대부분 20~40대다.

병원 측은 유효기간을 넘겨 반납을 앞둔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접종 사실은 같은 날 저녁 통보됐다.


보건당국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맞은 접종자 1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할 계획이다.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으면 재접종을 권고할 방침이다.


백신 오접종을 한 병원에는 주의·경고 조치를 내렸다.

조준영 기자(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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