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청계산 날다람쥐' 별명에 걸맞은 촬영 후일담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전지현은 13일 tvN '지리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시그널', '킹덤' 등 미스터리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선샤인'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주로 산에서 촬영이 진행된 드라마인 만큼 배우들에게는 큰 도전이었을 터. 특히 여배우에게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컸을 텐데요. 

이와 관련, 전지현은 "저는 촬영하면서 체력적으로 그렇게 힘든 부분은 없었다"며 "다른 분들은 힘든 것 같은데 저는 뭐 등산복 입고 등산화 신고 하니까 춥지도 않았다"고 남다른 체력을 인증했습니다. 

또 "'지리산' 촬영하면서 마냥 기뻤다"면서 "(등산) 장비가 다 갖춰져 있으니까 어려운 게 없더라"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MC 박경림이 "전지현 씨는 원래 체력이 좋은데 '지리산' 찍으면서 체력이 더 좋아졌겠다"고 하자, 전지현은 "오 네네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그는 산에서의 촬영을 두고 "거의 날아다녔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앞서 김 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힌 전지현의 등산 실력이 재조명되면서 다시금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지리산'은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입니다. 

<사진출처=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