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다영과 이재영이 과거 라이브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재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유튜브에는 이다영과 이재영이 지난 2020년 12월 진행한 라이브 방송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당시 연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날 한 팬은 이다영에게 "연애할 마음이 있냐"라고 물었는데요. 이다영은 "있다. 결혼할 사람도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재영이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는 "결혼은 신중히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죠. 이다영도 이에 공감했는데요.

이재영은 팬들의 채팅을 보던 중, "결혼 후 바람은 왜 피우는 걸까요?"라는 질문을 읽었습니다. 

이다영은 잠시 생각하더니 "결혼하고 바람 피울 거면 왜 결혼을 할까?"라고 의문했죠. 이재영도 "그러니까"라고 공감했는데요.

해당 영상은 이다영의 결혼 사실이 알려진 후 재조명 받게 됐죠. 이다영은 지난 2018년 4월 혼인신고를 했는데요. 현재까지 이혼 협의를 마치지 않은 상태죠.

네티즌들은 "이재영이 굳이 저 질문을 읽은 게 의미심장하다", "이때도 결혼한 상태면서 안 한 척 하고 있던 거잖아. 실망스럽다", "뻔뻔하게 미혼인 척 한 게 신기할 정도다" 등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다영과 이재영은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 오는 16일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쏘리TV' 유튜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