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왼쪽 손바닥에 왕(王)자가 적힌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속인이 시킨 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는데요.

윤 전 총장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토론회 자리에서 홍준표 의원과 주도권 토론을 했습니다.

↑ 영상 1:28:23~

윤 전 총장은 토론 중간 중간 무의식적으로 왼 손을 들어 보였고, 손바닥에 적힌 '王'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후 네티즌 수사대들은 윤 전 총장이 과거에도 계속해서 왼 손바닥에 '王' 자를 그리고 참석했다는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네티즌들은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 "무당 정치..?", "대체 어느 종교일까", "무당이 새겨준 부적?", "대통령이 아니라 왕이 되고 싶은 건가", "우주의 기운을 모은 손바닥 부적?" 등 비판하고 있습니다.


↑ 영상 48:37~

실제로 윤 전 총장의 王자는 지난달 26일 채널A 국민의힘 대통령 경선후보 토론회, 지난달 28일 '100분 토론'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1:14:10~

홍준표 의원도 이를 겨냥해 글을 적었는데요. 페이스북에 "대선 경선에 무속인까지 개입하고 쯔쯔쯔"라며 "정말 저질 대선으로 가고 있다. 주술에 의존해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거냐"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