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을 앞두고 '오징어게임'이 해외 코스튬 사이트를 점령했습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최근 해외 코스튬 사이트 판매 랭킹 근황이 올라왔습니다. 낯익은 코스튬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분홍색 상하의, 독특한 느낌의 마스크, 장화. 예쁜 색이지만 서늘한 기운을 주는 코스튬 의상이었죠. 바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진행요원의 옷이었는데요. 네티즌들이 할로윈을 앞두고 미리 의상을 준비하기 위해 구매 중인 것.

할로윈은 매년 10월 31일,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인데요.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얻는 날이죠.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매해 인기를 얻은 캐릭터로 코스튬 하는 일이 많습니다.

올해는 '오징어게임'이 그 자리를 차지한 듯 한데요.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드라마죠.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이기도 한데요.

공개와 동시에 한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지난 21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에선 2위를 차지했죠. 각종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할로윈에도 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네티즌들은 "올해 홍대, 이태원 가면 죄다 이거겠군", "마스크도 쓰고 코로나 시국에 알맞은 코스튬", "다같이 입고 다니면 무서울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