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본문 내용과 무관>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 후 "3일째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는 후기가 올라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이자 2차 후기'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 A씨는 "이거 왜 이러냐. 며칠째 코피가 엄청나게 나온다. 자다가도 쏟아지고 있다. XX"라고 분노했습니다.

그는 "1차로 AZ 백신을 맞았을 때에는 5일 정도 고생했다. 열이 40도 넘어가고 호흡곤란, 두통, 발저림 등으로 응급실 갔었다"며 "2차로는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 받았는데, 지난 10일부터 (3일째) 코피가 나고 있다. 잘 때 옆으로 자서 베개에 코피가 흐른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와 함께 A씨는 침대 매트 위에 코피 묻은 휴지가 널브러져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쿠션도 피로 젖어 있었는데요.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혈소판 감소증'을 의심했죠. 이에 "빨리 병원부터 가보세요", "백신 맞고 며칠째 코피 난다면 혈소판 감소증 아닐까요", "교차접종은 최악" 등의 의견을 내놨는데요.

실제로 백신 교차접종 후 '혈소판 감소증' 등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지난달 18일 한 네티즌은 카페를 통해 "50대 어머니가 1차로 AZ 백신,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고 혈소판 감소증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또 지난 11일에는 1차 AZ 백신, 2차 화이자 백신을 맞은 50대 경찰관 A씨가 이상반응을 보이다 사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생전 기저질환이 없었고 건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럼에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직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부검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