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이 2022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에서 역대급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성균관대 측은 하루 전날인 13일 각 과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는데요. 

이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건 약학대학의 논술전형이었습니다.

총 5명의 합격자를 뽑는 해당 전형에 무려 3,332명이 지원했는데요. 경쟁률은 666.40 대 1입니다. 

악대의 이같은 선전은 사실상 예고됐는데요. 주요 대학이 14년 만에 약대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약대는 2022학년도부터 통합 6년제 학부로 전환됐는데요. 전국 37개 약대에서 수시모집(54.9%), 정시모집(45.1)을 통해 1,743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네티즌들은 성균관대 약대 논술 경쟁률에 "놀랍다"는 반응. 조선시대 과거 시험을 연상케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이건 도대체 누가 뽑힐까", "거의 장원급제 수준이네", "마침 대학교도 성균관대" 등 의견을 남겼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뉴스1. 성균관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