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이채연이 매회 눈물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돌 출신인 그에게 댄서 지목 배틀이 몰리면서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채연은 지난 7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훅 선윤경은 원트 팀의 이채연을 워스트 댄서로 지목했는데요. 두 사람은 계급별 워스트 댄서 지목 배틀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배틀은 탈락이 걸린 중요한 미션. 패한 팀에게는 감점이 주어졌는데요. 댄서들은 저마다 선윤경이 지목할 상대를 예측하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워스트 댄서 지목과 관련, 훅 리더인 아이키는 "근데 배틀이니까 진짜 약한 상대를 뽑는 게 맞는 것 같다"며 "네가 배틀할 때 기가 안 죽을 것 같은 상대를 생각해봐"라고 조언했는데요.

결국 선윤경이 선택한 워스트 댄서는 누구나 예상한대로 이채연이었습니다. 

선윤경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존심이고 뭐고를 떠나 일단은 이겨야 한다"면서 "그래서 제가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이채연 님을 지목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채연의 원트 팀도 이를 예상하고 있었던 상황. 이채연은 원트 리더 효진 초이의 말에 대기 중 연습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그는 또 "워스트 댄서가 되면 (크루가) 감점을 받는다"며 "이번에는 꼭 이겨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는데요. 

하지만 '스우파' 댄서들이 택한 워스트 댄서는 이채연이었습니다. 이채연은 또 다시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팀원들에게 "진짜 미안하다"면서 "제가 배틀만 하면 계속 겨서 미안하다. 언니 이제 춤 못 추겠다"고 통곡했는데요. 

원트 로잘린은 "네가 속상해서 우는 건 괜찮은데 미안해서 울지는 마"라고 위로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