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벤처 버라이어티 tvN '대탈출4'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공개된 '대탈출4' 9화 예고에 표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탈출 힌트를 얻기 위한 문자가 문제였는데요.

예고에는 강호동, 유병재, 피오, 신동 등이 감금된 곳을 탈출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습니다. 그 중 공장에 폭탄이 쌓여있는 장면이 포착됐는데요.

폭탄을 해제하기 위한 문제들이 차례대로 빠르게 담겼습니다.

이때 독특한 상형 문자가 잡혔습니다. 문자를 해석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추측되는데요.

이 장면이 문제였습니다.

해당 문자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가면라이더'에 쓰인 건데요.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오리지널 언어였죠. '그론기어'였는데요. 

'그론기어'는 그론기가 사용하는 언어로 인터넷에서 해독, 번역하는 마니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언어가 '대탈출4'에 문제로 등장한 건데요. 획 1, 2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똑같다는 것.

이에 단순히 문자로 사용한 것인지, 출처를 밝히고 관련 문제로 사용한 건지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아직 예고편만 나온 건데 표절이라고 하기엔 섣부르다"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는데요. 반면 또다른 네티즌들은 "예고라고 해도 이미 나온 건데, 표절이 맞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동시에 과거 표절 의혹을 언급했는데요.

'대탈출'의 정종연 PD는 과거 tvN '더 지니어스'때도 일본 만화 '라이어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었죠. 전적이 있어서 믿을 수 없다는 게 의혹을 주장하는 네티즌들의 입장인데요.

해당 장면,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사진·영상출처=tvN '대탈출4', '가면라이더' 오프닝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