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펜트하우스3' 김소연이 긴급 수술을 받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천서진(김소연 분)은 딸 하은별(최예빈 분)이 준 약을 먹고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다. 그는 배로나(김현수 분)를 딸로 착각하고 끌고 나가려 했다. 이 과정에서 하윤철(윤종훈 분)과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천서진은 천장에 있던 샹들리에가 떨어지며 피를 토했다. 하윤철은 머리를 크게 다쳤다. 둘은 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게 됐다.

심수련(이지아 분)이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 그는 천서진이 연기하는 것이라 착각했다. "회사 부도나니까 정신 이상한 것처럼 지금 쇼하는 거지? 아무리 그래도 자기 딸을 로나로 착각할 수가 있냐"라며 분노했다.

하은별이 말렸다. 그러자 심수련은 "너희 엄마 지금 미친 척 연기하는 거야. 모든 걸 다 잃을 것 같으니까"라고 맞섰다. 이어 의식을 회복한 천서진을 향해 "연기 집어치워. 이런다고 검찰 조사 피할 수 있을 것 같아?"라면서 언성을 높였다.

이에 하은별은 "그만해라. 우리 엄마 진짜 아프다. 지금부터 내가 우리 엄마 보호자다. 당장 이 방에서 나가라"라고 소리쳤다. 심수련은 "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널 부술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후 하은별은 "엄마 괜찮아?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천서진은 딸을 바라보며 "누구세요? 나 알아요?"라고 해 하은별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지현 기자(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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