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판매량 1위를 달리는 사케는 '간바레 오또상'인데요.

이자카야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술입니다. 그러나 정작 일본 현지에서는 인기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지난 25일 유튜버 '브레드 쿤'은 일본 현지인들에게 '간바레 오또상'을 소개했습니다. 사실 이름부러 달랐는데요. '간바레 오또상'이 아니라, '간바레 토쨩'이었죠.

팩사케는 일본에서 저렴한 마트용 술인데요. 일본인들은 병사케를 주로 마십니다.

그래서인지 영상 속 일본인들은 모두 "이건 뭐야?"라고 의아한 모습이었는데요. 단 한 사람만 "슈퍼에서 팔았다"라고 알아봤습니다.

그는 니가타 출신이었는데요. '간바레 오또상'은 니가타에서 생산된 사케였죠.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요?

사람에 따라 평가가 갈렸습니다. 우선 "나쁘지 않다", "생각보다 괜찮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맛이 깔끔하다는 칭찬이 이어졌죠.

그러나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편의점 맛이 난다", "(팩만 보고) 소주인 줄 알았다" 등의 의견이었죠.

다른 지역의 술이 맛있다는 평도 있었는데요.

또한 한 남성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데 더 좋은 게 많이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한국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댓글에는 여러 가지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유명하지 않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죠.

이에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소주 마시는 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프리미엄 소주랑 편의점용 소주랑 다르지 않냐"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브레드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