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을 하려는데 비켜주지 않았다고, 인도를 넘어 앞 차량을 쫓아가는 등 보복운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해당 블랙박스가 공개됐는데요.

지난 19일 MBN에는 '보복운전'을 가하고 폭행·욕설을 한 운전자가 입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북 전주시 중앙동.

회색 승용차가 우회전하려는데 앞차가 서 있었습니다. 앞차는 신호가 바뀌자 직진을 합니다.

그런데 우회전을 하려던 차가 급가속해 인도를 넘어가더니 앞에 있던 차량을 앞질렀는데요.

보행자가 있었으면, 크게 다칠 뻔한 상황. 보복운전 이었습니다.

해당 차로는, 우회전 전용차로가 아니기에 직진과 우회전을 동시에 할 수 있었는데요.

보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급정거를 한 뒤, 차에서 내려 피해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것.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자 가해차량은, 동승자도 잊어버린 듯 빠르게 도주했습니다.

뒤늦게 생각났는지 달려오는 동승자를 위해 잠시 차를 멈춘 뒤 태웠습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를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영상 출처=MBN>

und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