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연출 황동혁) 측이 다음 달 17일 공개를 확정했다. 11일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오픈했다.
‘456억, 어른들의 동심이 파괴된다’는 카피가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을 상징하는 도형 위로 한 남자가 끌려갔다. 피를 흘리고 있었다.
예고편은 긴장감 넘쳤다. 456명의 참가자는 456억 원을 향해 질주했다. 게임 실패의 대가는 각자의 목숨이었다.
아비규환이었다. 곳곳에서 사람들이 죽어 나갔다. 공간은 그와 대비됐다. 발랄한 색채가 돋보이고, 정감 가는 장소였다. 강렬한 대비를 만들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한다.
극한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결부시켰다. 이정재, 박해수 등이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할 수밖에 없던 캐릭터들의 심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관계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상징하던 놀이가 시리즈에서 어떻게 어른들을 궁지로 몰고 갈지, 색다른 비주얼과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 맡았다. 다음 달 17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한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