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김유정이 천재 화공으로 변신한다.
김유정은 SBS-TV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에서 홍천기 역을 연기한다. 홍천기는 천재적 그림 실력에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이다.
'홍천기' 측은 10일 김유정의 첫 스틸컷도 공개했다. 김유정은 화공 옷을 입고 있었다. 붓을 들어 흰 도화지를 채워가기도 했다. 김유정의 맑은 눈빛과 화사한 미소가 돋보였다.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5년 만에 사극으로 컴백한다. 덧붙여, '홍천기'는 '해를 품은 달'의 정은궐 작가 소설이 원작이다. 김유정은 다시 한 번 정은궐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홍천기' 제작진은 "김유정은 첫 촬영부터 대본 속 홍천기를 살아 움직이는 인물로 만들어왔다"며 "김유정만이 홍천기를 200% 그려낼 수 있는 배우라 생각한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김유정은 '홍천기'에서 안효섭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안효섭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 캐릭터로 열연한다.
'홍천기'의 연출은 장태유PD가 담당한다. 장PD는 '하이에나',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에서 감각적 영상미를 선보였다.
'홍천기'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