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리픽 역도 선수 김수현이 ‘성덕’이 됐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응원을 받은 건데요. 

김수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성덕. 래퍼 구창모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수현은 앞서 “금메달을 따면 가수 창모를 만나게 해 달라”고 소망을 전한 바 있는데요. 이후 창모가 김수현의 영상을 공유하며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격려했습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1일 역도 여자 76kg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06kg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용상 3차례를 실패해 8위에 머물게 됐습니다.

김수현은 연이은 바벨 도전 실패에도 “포기하지 마”라고 소리치며 140kg을 번쩍 들어올렸는데요. 하지만, 심판은 팔이 흔들렸다는 이유로 성공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수현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에도 끝까지 매너를 지키고 퇴장했는데요. 

김수현은 이번 올림픽 출전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체급 개편으로 자신의 주종목인 69kg이 사라지면서 짧은 시간동안 7kg이나 체급을 올려야 했는데요. 

김수현은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사진출처=김수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