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 더 버텨봐..."

역도 109㎏급에 출전하는 진윤성(26·고양시청) 선수가 골판지 침대 영상을 올려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27일 진윤성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에는 진윤성 선수가 사용하는 침대가 담겨 있었는데요.

침대 귀퉁이 부분이 완전히 찢어진 모습.

받침대 부분이 내려 앉아있었는데요. 손으로 만지면 찢어진 부분이 흔들 거렸죠.

진윤성 선수는 해당 영상과 함께 "일주일만 더 버텨봐...시합까지만..."이라는 멘트를 남겼는데요.

진윤성 선수는 8월 3일 화요일 역도 남자 109kg급 A조 경기를 앞둔 상황.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운동선수들 몸이 생명인데", "저러다가 허리다 치면 어떻게", "빨리 바꿔줘라!", "진짜 대단한 올림픽이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도쿄올림픽의 '골판지 침대'는 큰 화두였는데요. 이 침대를 두고 개막 전부터 선수들의 경험담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앉은 직후 침대 가운데가 푹 꺼지는 영상, 직접 매트리스를 해체하는 영상 등이 주목을 받기도 했죠.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성관계 금지용"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사진·영상 출처=진윤성 SN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