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보기

SBS '펜트하우스3'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펜트하우스3' 유진이 벼랑 끝에 몰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에서 주단태(엄기준 분)의 과거를 알고 대립각을 세우던 오윤희(유진 분)는 천서진(김소연 분)의 딸 하은별(최예빈 분)을 구하려다 위기를 맞았다. 주석경(한지현 분)은 심수련(이지아 분)의 친딸로 밝혀졌다. 

이날 헤라팰리스 사람들은 오윤희의 자금을 수상하게 여겼다. "혹시 오윤희가 로건(박은석) 죽인 거 아니냐. 죽어서 로또 맞은 사람이 오윤희밖에 없지 않냐. 청아재단 20% 지분을 자기가 어떻게 갖냐"라며 의심했다. 이에 이규진(봉태규 분)은 주단태에게 "그 10조 우리가 가져오자. 우리에겐 총알이 있잖아. 유동필(박호산)은 어차피 전과자인데 두번이 어렵겠냐. 2번 총알은 하윤철(윤종훈)이다. 어때?"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심수련을 찾아가 이 소식을 전했다. "오윤희가 로건의 10조를 먹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 돈인 게 확실하다"라고 알렸다. 심수련은 내색하진 않았지만 당황했다. 모두가 돈 때문에 오윤희를 주목했고, 주단태는 미행까지 했다. 

오윤희는 주단태를 압박했다. "내 질문 답하면 그 10조 어디에 있는지 말해줄게. 수련 언니가 미국에서 낳은 쌍둥이 중 한 명 어떻게 했어? 주혜인이랑 바꿔치기 한 설아 말고 하나 더 있잖아. 수련 언니는 죽은 줄 알고 있었다. 어쨌어? 죽였어? 민설아처럼 그 아이도 죽인 거냐고"라며 추궁했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것에 당황했다.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 설마 그 아이 살아있다는 건 모르겠지"라며 불안에 떨었다. 앞서 로건은 오윤희에게 "아이 찾는 데 그 돈 다 써도 된다"라고 말했었다. 주단태는 불안에 떨며 "오윤희 제발 아무것도 하지 마. 안 그럼 너는 죽어"라고 이를 갈았다. 

오윤희는 심수련과 쌍둥이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지를 받은 그는 충격에 휩싸였다. 주석경이 심수련의 친딸이었기 때문. 그는 심수련에게 전화를 걸어 당장 갈 테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석경이한테 전화해서 지금 당장 들어오라고 해. 그리고 주단태 연락 절대 받지 말라고 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주석경은 배로나(김현수 분) 집에 숨어있던 하은별을 진분홍(안연홍 분)에게 넘겼다. 주차장에 도착한 오윤희는 하은별을 기절시켜 데려가는 진분홍의 모습을 목격했다. 진분홍은 오윤희가 쫓아온다며 주단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뒤늦게 딸의 납치를 알게 된 천서진은 눈물을 흘리며 분노했다. 그는 오윤희에게 "제발 은별이 살려줘. 제발 부탁이야!"라며 애원했다. 

주단태는 주석경에게 별장에 가 있으라고 시켰다. 그는 수상한 음료를 먹고는 잠이 들었다. 이때 진분홍이 하은별을 데리고 별장에 도착했다. "이제 어떻게 하죠?"라며 불안해 하는 그를 주단태는 바로 납치하더니 "처리해"라고 지시했다. 오윤희가 황급히 차에서 내려 진분홍의 차를 타고 도망쳤다. 주단태가 따라붙었다. 오윤희는 "은별아, 정신차려"라며 눈물을 흘렸다. 

추격전은 계속됐다. 주단태는 오윤희, 하은별이 탄 차량을 벼랑 끝까지 내몰았다. 오윤희는 "은별아 제발 정신차려! 주단태 그만해!"라고 소리쳤지만 소용 없었다. 그는 차에서 내려 겨우 목숨을 지키고 있었다. 이때 경찰이 등장했다. 주단태는 바로 죽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면서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빼앗고 사라졌다.

l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