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SSU 황충원이 마지막 결승 미션에서 붉은 총상을 입은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에서는 SSU(해난구조전대), UDT(해군특수전전단)의 결승전이 공개됐는데요.

결승전 미션인 '작전명 이사부'는 총상 개수만으로 승패를 결정했습니다. 특히 붉은 총탄을 맞을 경우 행동불능 상태가 되는 페널티가 있어 실전에 가까운 전술이 요구됐는데요.

SSU는 거울을 이용해 내부를 탐색하는 등 UDT와는 다른 전술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수는 해양경찰특공대 현역답게 대항군에게 투항을 권유하는 심리전을 구사하기도 했는데요. 또 총성과 총탄의 방향으로 적군의 위치를 파악하며 부대원들을 진두지휘하는 리더십을 발휘, 그를 믿고 따르는 팀원들의 단합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건물 폭파를 위한 폭탄 설치 후 큰 위기에 봉착했는데요. 황충원이 대항군의 공격으로 붉은 총상을 입은 것.

황충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제대로 뭐 됐다.."며 착잡했던 심경을 털어놨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나머지 팀원들이 행동불능 상태인 황충원을 들것에 실어 이송해야 했기 때문. 황충원은 100kg의 거구로, 미션 수행에 있어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럼에도 SSU는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에 주안점을 두는 침착함으로 든든함을 안겼는데요. 특히 정해철은 총상의 위험에도 황충원의 곁에서 그를 엄호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입증했죠.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끝까지 미션을 수행했지만, UDT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사진·영상출처=강철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