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장쯔이가 2년만에 한국땅을 다시 밟았다.

 

장쯔이가 2일 오후 1시 30분 베이징발 OZ 332편을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약 30분 뒤 F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낸 장쯔이는 자신을 기다린 취재진과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첫 인사를 건넸다.

 

장쯔이 내한은 지난 2009년 영화 '매란방' 홍보 일정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방한은 명품 브랜드 펜디의 2011 F/W 패션쇼 '펜디 온 한강'(FENDI on HAN RIVER) 참석차 이뤄졌다. 장쯔이는 이번 행사에 특별히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만의 방한에 장쯔이는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환한 미소를 짓는 것은 물론, 손 인사를 건넸다. 팬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는 빠짐없이 눈웃음을 건넸다. 월드스타다운 매너였다.

 

팬서비스와 달리 패션 센스는 아쉬웠다. 투머치 스타일링으로 NG였다. 시스루 점프 슈트로 의상부터 화려했다. 한데 화려한 디자인의 귀걸이, 목걸이, 팔찌, 시계, 모자, 선글라스, 벨트 등을 걸쳐 난해한 스타일을 보였다. 

 

어느 하나 튀지 않는 것이 없었다. 블랙 점프 슈트에 한 베이지색 빅 벨트, 가죽 토트백, 호피 무니 프레임 선글라스, 주름잡힌 헌팅캡, 치렁치렁한 목걸이 등은 서로 어우리지 못했다. 결국 트렌디함도, 개성도 없는 스타일이 되고 말았다.

 

 

장쯔이는 내한과 동시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7시 서울 한강 세빛 둥둥섬에서 진행되는 패션쇼에 참석한다.

 

한편 장쯔이는 중국 국민 배우인 동시에 월드 스타다. 지난 2000년 장이모 감독의 '집으로 가는 길'로 데뷔한 후 중국과 할리우드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최근에는 2011년 중국 영화계의 뛰어난 성취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의 대표 얼굴임을 인정받았다.

 

한국과 깊은 인연을 자랑하기도 한다. 장쯔이는 지난 2001년 영화 '무사'에서 정우성, 지난 2009년 영화 '소피의 복수'에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해부터는 왕가위 감독의 '일사종대'에서 송혜교와 함께 연기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