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사생에게 겪었던 일화를 밝혔습니다.

김재중은 지난 13일 네이버 나우 '야간작업실'에 호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사연을 읽고시청자들과 공감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날 김재중은 사생과 관련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는 "아마 대한민국에서 제가 1등으로 많이 겪었을 거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는데요. 

'동방신기'로 활동할 당시부터 겪었다고 밝혔죠. 그러면서 집에 들어오는 건 기본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는데요.

김재중이 겪은 사생 일화를 몇 가지 풀어냈습니다. 

그는 "집에 있는데 사진이 왔다. 내가 찍혀있는 사진이었다. 그게 나한테 왔다. 집에 까치발로 들어와 사진만 찍고 나간 거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소름 돋는 일인데요.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생을 피해 이사를 가자, 사생은 김재중의 집 맞은편에 있는 아파트의 같은 층으로 이사를 온 건데요. 매일 그곳에서 김재중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생이 새벽에 벨을 누르고 문앞에 서 있어서 잡은 적도 있는데요. 경찰을 부르자 경찰에게 오히려 "팬이 집에 올 수도 있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결국 또다시 이사를 갔는데요. 사생은 여전했습니다. 또다시 쫓아와 새벽에 문고리를 잡아 흔들었던 거죠. 

심지어 근처 가게의 배달원으로 취업해 음식 배달을 오기도 했는데요. 이런 소름끼치는 일이 12년간 계속된 거죠. 

김재중은 "정확히 12년 만에 끝났다. 그래서 이제는 이사를 안 다닌다"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드디어 자유다. 동네 길거리도 돌아다닌다"행복해했습니다.

김재중의 일화에 네티즌들은 "무슨 공포괴담 듣는 것 같다", "저건 정신병 아닌가. 소름 돋는다"라며 경악했습니다. 

<사진출처=네이버 나우 '야간작업실',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