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박주호 자녀 '찐건나블리' 건후가 의젓한 모습으로 랜선 이모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댄스 학원을 찾은 '찐건나블리' 남매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나은은 건후, 진우와 함께 자택 인근 댄스 학원을 방문했는데요. 친구들과 아이유의 '라일락'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건후는 누나의 댄스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에 나은은 댄스 선생님에게 부탁해 건후도 춤을 출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나은이 허락을 구한 사이, 건후는 진우 대신 종이컵을 꺼내 물을 가득 따라줬는데요. 컵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진우가 물을 바닥에 잔뜩 쏟자, 서둘러 휴지를 찾아와 닦기 시작했습니다.

건후의 동생 뒷수습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비록 약속했던 댄스 시간이 끝이 났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휴지로 바닥을 닦았는데요.

춤추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른 채 청소에 매진하는 건후 모습에 시청자들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네티즌들은 "많이 속상했을텐데도 내색하지 않고 뒷수습하는 모습 보니 대견하다", "왠지 울컥했던 장면", "우리 건후 언제 이렇게 컸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