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이 악플러와 전쟁에 강경한 대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9일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 측은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악성 댓글과 게시물 고소와 관련한 것이었는데요.

'라이언앳'은 지난해 11월 법률대리인을 선임에 악플러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자로 고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소는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 공식입장에서는 "정도가 심한 글을 신고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신고된 글의 내용은 김연경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인데요.

고소를 당한 악플러들은 '라이언앳'에 합의를 부탁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라이언앳'은 "합의를 부탁하는 많은 전화가 왔지만 이미 고소가 진행된 건은 도움을 드릴 수 없고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하나하나의 수위가 심하지 않더라도 악의를 가지고 게시물을 계속 작성한다고 판단되거나 (김연경 관련 온라인 글마다) 따라다니면서 악성 댓글을 다는 것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절대 선처 없는 강경대응을 강조한 건데요.

'라이언앳'이 지난 11월 김연경 악플러들을 고소할 때부터 "피의자들과의 합의는 원칙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힌 만큼 칼같은 대처가 예상됩니다.

<사진출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