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유부녀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연애한 지 약 1년 가량 된 한 커플의 고민이 소개됐습니다.

사연자 A 씨는 최근 남자친구 B 씨로부터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는데요. 어느날 의문의 여성에게 온 문자 메시지로 혼돈에 빠졌습니다.

결국 삼자대면을 택한 A 씨, 남자친구는 두 사람을 보고 크게 당황했는데요. 해당 여성은 의미심장한 미소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B 씨는 이 여성이 본인을 오랜 기간 스토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A 씨는 무려 8년이나 자신을 짝사랑했던 남자친구를 믿어주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믿음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B 씨에게 빌려줬던 차량 뒷좌석에서 여성 손톱에 붙이는 큐빅을 발견했는데요.

A 씨는 남자친구가 자는 사이 그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고 유부녀와 만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심지어 기혼 오픈 채팅방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이후 그는 B 씨가 전에 만났던 여성과 독대한 모습을 포착했는데요. B 씨는 "다른 사람과 진지하게 만나고 싶지 않았다"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며칠 후 B 씨는 A 씨를 찾아와 "그 여자 남편한테 다 말했고 다신 만날 일 없다"며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하겠다"고 호소했는데요.

그럼에도 이별을 선언한 A 씨는 한 달 간 용서를 비는 그에게 다시금 마음이 흔들린다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를 들은 한혜진은 "바람피우는 사람들은 모두 똑같이 행동한다"면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라"고 일갈했는데요.

서장훈 또한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이 있다"며 "평생 후회할 짓 하지 말고 다른 사람과 새로운 사랑을 하시라"고 조언했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사진출처=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