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유영석의 정체는 도경완이었다.

4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신흥 가왕 '아기염소'에 도전하는 8명의 복면 가수들이 등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1라운드 두번째 대결은 윤상과 유영석의 대결이었다. 오랜 패널이었던 두 사람의 가면을 쓰고 등장한 이들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두 사람은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선곡해 불렀다. 유영석은 김종서를 연상시키는 음색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윤상은 힘있는 고음으로 탄성을 자아냈다.

투표 결과 윤상이 19대 2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패하게 된 유영석은 솔로곡으로 성시경의 곡 '너의 모든 순간'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소화했다. 가면을 벗은 유영석은 프리랜서로 독립한 도경완 전 아나운서였다. 앞서 힌트를 통해 도경완임을 확신했던 김구라는 "내말이 맞지 않냐"며 뿌듯해했다.

도경완은 노래를 부른 뒤 "전쟁터에 나온 도경완이다"라고 소개하며 웃었다. 김성주는 "내가 휴가를 가면 연락달라던데 맞냐"고 물었고, 도경완은 "맞긴하다"며 시그니처인 '바로~'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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