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수미산장' 가수 비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KY,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 비는 김수미로부터 이 질문을 받고 "광고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라고 답했다.

비는 당시 김태희의 미모는 물론 예쁜 마음씨에 반했다고 전했다. 그는 "둘이 같이 찍었는데 당연히 (외모가) 너무 예뻤는데 태도가 뭘 하나 하더라도 스태프들 위주로 하더라. 도시락도 자기가 갖다 주고 하는 그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누가 먼저 만나자고 했냐"라는 물음에 비는 "제가 먼저 만나자고는 했는데,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김수미는 김태희에 대해 "아이 키우느라 활동은 안 하는 거냐"라고 물어봤다. 비는 그렇지 않다며 "좋은 작품 있으면 활동할 거다.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해야 한다고 저도 늘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난 임신 9개월 때까지 일했다. 드라마에서 임신한 걸로 하고, 출산 후에는 한 달만에 복귀했다"라고 밝혔다. 비는 "정말 대단하시다. 아이 키운 어머니들 정말 존경한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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