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팬덤이 그룹 해체 철회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아이즈원 팬덤은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팬들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올렸습니다.

엠넷(Mnet)은 지난 10일 공식적으로 '아이즈원' 프로젝트 활동 종료를 밝혔는데요. 팬덤은 이와 관련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거죠.

팬덤에서 납득하지 못한 사항은 총 3가지였습니다. 첫 번째,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해체 소식을 먼저 밝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정식 소통채널에서 밝혔어야 한다는 것.

2번째는 온라인 콘서트 개최 전에 마지막이라는 사전공지가 없었다는 점. 3번째는 '아이즈원' 활동 성과와 관련해 엠넷(Mnet)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현 멤버구성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향후 활동을 지속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해제 반대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이외에도 각 소속사의 공식입장 요구, 보이콧, 온라인 콘서트 일정 연기 등을 요구했습니다.

팬덤 성명서 발표 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원래 프로젝트 그룹이었는데 왜 반대하냐" "팬덤을 기만한 형식의 발표다" 등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아이즈원'은 오는 13일, 14일 온라인 단독 콘서트 'ONE, THE STORY'를 개최합니다.

<사진출처=오프더레코드, 스윙엔터테인먼트,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