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 왕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룹 '에이프릴'이 이번에는 '벽간소음'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에게 심한 벽간 소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댓글이 게재됐습니다.

피해를 주장한 A 씨는,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에이프릴 멤버 예나 친언니입니다"라는 글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A 씨는 "예나야 옆집이야. 그동안 늦은 새벽까지 벽간 소음에 사과는커녕 안하무인 뻔뻔한 태도 다른 층에서 내리던, 시끄럽게 웃고 떠들던 친구들이 에이프릴 멤버들이었구나. 이제야 알겠네"라며 에이프릴 멤버의 실명과 함께 폭로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A 씨는 "그때 지X하던 X 아니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엘리베이터 CCTV는 남아있을 거다. 욕하고 다른 층에서 내린 멤버 대충 짐작 가는데 확실하지 않아 언급 안 한다"라며 자신의 집 벽지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A 씨는 "(사는 건물) 규정상 동거가 안 되는데 여러 명이서 떠드니까 그래서 더 열 받았었다"며 "당시 사과만 했어도 이렇게 까지는 안 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 속 벽지는 에이프릴 멤버들의 라이브 방송, 셀카 등에서 찍혔던 벽지와 상당 부분 유사해 보였는데요. 이에 논란이 가중된 상황.

한편 앞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현주가 그룹 내에서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법정대응을 예고하며 왕따 논란을 부인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나은의 학폭 논란까지 더해지며 이나은은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습니다.

<사진 출처=에이프릴 인스타그램, 브이라이브,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