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에서 채용과정 중 성차별을 당했다는 네티즌이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 웹사이트에 면접 후기를 남긴 것인데요. 

네티즌은 “여성은 절대 채용하지 않겠다는 인사팀의 굳은 의지를 보았다”며 “누가봐도 제가 가장 스펙이 우수했음에도, 인사팀은 저를 배척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군가산점과 군복무 관련 질문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면접 질문은 어땠을까요? “여자는 군대 안갔으니까 남자보다 월급 덜 받는거 어떻게 생각하냐”, “군대 갈 생각 있냐” 등과 같은 질문이었는데요. 

네티즌은 “동아제약 내 성별 임금 차별이 있나보다”며 “저런 군대 질문에 답했을 때 인사팀의 표정이 즉각적으로 일그러졌다. 매우 불쾌했다”고 후기를 덧붙였습니다. 

동아제약은 최근 유튜브 채널 ‘네고왕2’에 나오며 큰 인기를 끌기도 했죠. 

하지만 이와 같은 면접 후기가 다시금 주목을 받으면서 “네고고 뭐고 불매하자”, “와 생리대왕 아니였나?”, “너무 별로다” 등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