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콤부차? 레몬 무슨 가루라고 하더라고요. 몸에 좋다고 해서 하루에 2포 정도 먹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말 한 마디에 콤부차 판매 업체가 환호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정국은 지난달 2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날 그는 생일을 맞은 '아미'들에게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는데요. 미리 준비한 샐러드를 먹으며 근황 토크에 나섰습니다.

이윽고 정국은 샐러드 섭취 도중 생수병에 담긴 정체 모를 음료를 마셨는데요.

팬들이 이를 궁금해하자 그는 '콤부차'라고 설명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매일 가루로 된 콤부차를 두 포 이상 마신다고 부연했죠.

해당 발언은 '아미'들 사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콤부차 효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정국이 마신 콤부차 브랜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관련 업계가 들썩였다는 후문.

이 가운데 한 콤부차 업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우와. 머선 129"라며 "그의 한 마디에 1달치 콤부차 물량이 단 3일 만에 고맙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또 콤부차 매출이 전주 대비 500% 상승했다는 업계 보고서가 나오는 등 글로벌한 파워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정국이 언급한 이후 품절 사태를 빚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그는 지난 2019년 팬 커뮤니티에서 "어떤 섬유유연제를 쓰느냐"는 질문에 특정 브랜드를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 직후 해당 섬유유연제는 금세 동이 났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초에는 'BANGTANTV'에 수초 간 포착된 정국의 향수가 포털사이트 실검 1위에 이어 품절돼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사진출처=네이버 브이라이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