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쌈디가 정인이 양부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지난 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정인이 학대 사건(이하 '정인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열렸는데요. 재판을 마치고 도망치던 정인이 양부가 갑자기 무릎을 꿇었습니다. "죄송하다. 살려달라"며 오열했습니다.

이에 대해 쌈디는 지난 4일 개인 SNS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했는데요. '살인죄를 적용해주세요. 제발'이라는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쌈디는 정인이 사건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정인이 사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촉구하고자했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하는 행보를 보였는데요.

당시 기부 독려와 함께 개인 SNS에 "고통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주세요"라고 남기기도 했습니다.

'정인이 사건'은 생후 7개월 무렵의 여아가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해 사망한 사건인데요. 지속적인 폭력으로 입양 271일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은 현재 진행중입니다. 양부모는 지속적으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쌈디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