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숙 중인 배구선수 이다영이 사진을 도용해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다영 이번엔 인스타 도용 논란.jpg'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이다영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일상 사진과, 명품 브랜드 사진 등의 캡처 화면과 해당 사진들의 출처로 추측되고 있는 똑같은 이미지의 사진들이 게재됐다.

이다영이 출처를 밝히지 않고 올린 사진들은 텀블러, 핀터레스트, 위 하트 잇 등에 올라온 이미지로 다수 네티즌은 이다영이 사진들을 무단 도용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글쓴이는 "해당 사진들은 현재 이다영 인스타그램에서 모두 삭제된 상태"라며 "해외 팬 한 명이 이상해서 사진들 삭제되기 전에 캡처하고 모아뒀다가 지금 다 터트린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남의 사진 퍼다놓고 구찌 태그하면 안창피한가?", "대단하다", "허영심에 가득찼네",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해도 자기가 찍은 척 한게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다영과 쌍둥이 자매 이재영은 학교 폭력 논란에 사과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소속팀으로부터 무기한 출장 정지와 국가대표 자격 영구 박탈이라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