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출신 가수 공민지가 근황을 전했습니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공민지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공민지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해 아버지가 관리를 하고 있고 전했는데요.

아빠가 사장이고 자신이 이사라고. 공민지는 자신을 가르쳐줬던 선생님들과 함께 댄스학원을 운영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 달 수입에 대해서는 "지인에게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생일을 축하해줄 만큼"이라고 답했는데요. "아버지가 한 달에 25일 정도는 깜짝 놀라며 빅웃음을 짓는다. 나머지 5일은 제가 집에서 쉬니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2NE1 멤버들의 근황과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공민지는 "봄 언니는 열심히 살을 빼고 있다. 워낙 건강에 관심이 많다. 씨엘 언니는 녹음을 하고 있다. 산다라박 언니는 방송 활동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로 잘 만나고 있다고 전한 공민지는 "리더인 씨엘 언니가 '해보자', '어떻게 생각해' 이런 말을 많이 한다. 다른 언니들 역시 '뭉쳤으면 좋겠다'더라.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진 않았다. 뭔가를 해보자고 말이 나오는 단계"라며 재결합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공민지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가요계 3개 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된 적이 있다는 것. 공민지는 "YG뿐만 아니라 SM도 합격했다. 제 생각으로는 에프엑스 멤버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공민지는 눈여겨보고 있는 후배로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청하를 꼽기도 했습니다.

공민지는 마지막으로 "신곡을 준비 중"이라며 "얼마 전 해외 레코드와 계약을 했다. 동남아, 필리핀 쪽이다. 다라 언니와 친한 분이 많고, 서포트도 언니가 많이 해준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공민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