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담배가격을 8000원대로 인상시키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내놓았다.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어제(27일)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1∼2030년)을 발표했다.

현재 4500원인 담뱃값을 경제협력기구(OECD) 평균인 8000원 선까지 올리겠다는 것. 구체적 인상 시기와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년 350원을 올려야 달성 가능한 목표다. 

담뱃값 인상이 공식화 된 것은 지난 2015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 된 뒤 6년만이다. 

복지부는 구체적인 담배값 인상시기와 인상폭은 설명하지 않았다. 이 국장은 "다른 나라에서 어떻게 위해품목에 대해 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지 사례를 살펴보는 등의 논의를 거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격 올린다고 안끊을거 같은데", "돈 없으면 담배도 못 피겠다", "8천원은 진짜 비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