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의혹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한 네티즌의 SNS 글로 시작된 관련 의혹들은 26일과 27일 이틀 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소속사 및 박은석 양 측은 27일 "지인들이 키우고 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상태.

하지만 해당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박은석의 15년지기 절친이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애초 문제를 제기했던 네티즌의 글이 거짓이라는 게 그의 주장인데요.

이와 관련, OSEN은 이날 박은석 절친 A 씨와의 인터뷰를 단독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그는 해당 인터뷰에서 "은석이는 대학 시절 동안 비글이라는 강아지를 키운 적이 없다"며 "학교에도 데려오고 촬영장에도 데려오고 했다는데 강아지를 키울 형편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비글을 키우다가 여자친구 말에 작은 강아지로 바꿨다는 건 다른 사람과 헷갈렸거나 있지 않은 사실을 적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A 씨는 박은석이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워했는데요.

그는 "현재 같이 있는 몰리, 모해, 하니 또한 항상 책임감 있게 돌볼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결코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끝맺었습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박은석 팬카페에도 실렸는데요. 일각에서는 "그럼에도 반려동물 파양은 사실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살다 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존재하는데 무조건 파양했다 몰아붙이는 건 잘못"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사진출처=박은석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