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출국 5년 만에 돌아온 에이미의 공항패션이 화제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에서 입국했다. 

5년전보다 다소 체중이 불어난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 에이미는 지난 2015년 12월 말 강제 명령으로 출국한 날 입었던 코트를 똑같이 입고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또 캐리어 위에 올려둔 가방도 화제를 모았다. 에르메스 버킨백으로 추정되는 이 가방은 국내 매장 가격 기준 약 1600만원대. 고가의 제품임에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 쉽게 구할 수 없으며, 구매이력이 있는 고객들에게만 비밀스럽게 파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및 불법적으로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강제 추방 명령을 받았다. 입국 금지 기간은 5년이었으며, 기간이 만료돼 이번에 한국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는 한국 도착 뒤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한 뒤 가족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뭐라고 아직 설명을 표현할 수가 없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우선 가족들 만날 생각을 했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