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 올라온 앨범 판매 글이 논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일 '선후배 가수들이 CLC에게 준 사인 앨범들'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최근 '당근마켓'에는 다수 가수들의 사인이 담긴 앨범을 판매한다는 글이 속속 게재됐는데요.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비롯해 '체리블렛', 로시, '위인더존' 등의 앨범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앨범에는 이들의 친필 사인과 응원 메시지 등이 적혀 있었는데요. 앨범 수신인은 다름 아닌 'CLC'였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CLC'가 다수 선후배의 앨범을 중고로 판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 각 가수들이 손수 적은 멘트가 그 근거인데요.

소속사 측의 관리 부실을 문제 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선물 받은 앨범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유출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번 '당근마켓' 판매 글과 관련, 정확한 사실 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선후배에게 선물 받은 앨범인데 판매되는 걸 보니 보기 좋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CLC' 엘키는 지난해 12월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팀을 떠나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사진출처=CLC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