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 사는 불쌍한 셀러브리티…아래층 사는 키보드 워리어"
아래층 이웃과 층간소음 갈등을 빚은 안상태 부부가 인스타그램으로 해당 이웃을 저격한 글이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상태 아내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조인빈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게재됐는데요.
공개된 캡처 사진에는 조 씨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인스타 피드가 첨부됐는데요.
공룡이 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일러스트와 함께 "위에 사는 불쌍한 #Celebrity(셀러브리티), 아래 사는 불쌍한 #KeybordWarrior(키보드 워리어)"라는 글이 담겨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은 아니지만 위층에 사는 유명인(셀러브리티)은 자신들을, 키보드 워리어는 아랫집 이웃을 가리킨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한편 안상태 부부는 아랫집 이웃과 오랫동안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랫집 이웃은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개그맨 a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됐습니다.
본문에서는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후 네티즌들이 개그맨 a씨를 안상태를 지목했는데요.
논란이 되자 안상태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사정을 해명하며 "아랫집이 과민하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아내 조 씨 역시 "(이웃이) 인스타그램 사진을 캡처해 악의적으로 글을 썼다"며 반박했습니다.
반면 피해를 주장한 이웃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
이웃은 "저는 단언컨대 댓글이란 걸 한 번도 쓰지 않았다. 증거도 없이 저를 악플러 취급하는 것"이라며 "아랫집이라고 말 걸었으면 (갈등을) 풀 수 있지 않았겠냐고 하는데 찾아오면 고소한다는데 더 이상 어떻게 찾아가나. (안상태 부부가) 사과하러 직접 오시거나 접촉 시도라든지 전혀 하나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안상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