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입 원료 입고 지연 영향…16일 판매 재개

배스킨라빈스 인기 3위 아이스크림 '민트초콜릿칩' 판매가 일시 중단된다. 최근 민트초콜릿 맛 인기가 치솟자 공급 물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다. 민트초콜릿칩 판매는 오는 16일부터 재개한다.

8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SPC그룹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민트초콜릿칩 아이스크림 출하를 일시중단한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민트초콜릿칩 출하량은 약 1.6배 증가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수입 원료 입고가 지연되면서 판매에 차질이 생기자 제품 판매를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민트초콜릿칩은 오는 9일부터 15일 사이 출하를 중단하고 16일부터 재출하할 예정이다.

민트초콜릿칩은 배스킨라빈스가 지난 1990년 국내에 선보여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판매량 순위에서 엄마는 외계인·아몬드봉봉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색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민트초콜릿 맛이 인기를 끌자 음료·디저트부터 양념 치킨 소스까지 등장하며 '민초 열풍'이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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