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황정민과 임윤아가 확 달라진 분위기를 예고했다.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는 26일 스틸컷을 공개했다. 매일한국의 공식 유배지에서 새출발하는 디지털 뉴스부의 개편 첫날 분위기가 담겼다.
앞선 5회분에선 임윤아(이지수 역)가 사회부로 생애 첫 취재에 나섰다. 황정민(한준혁 역)에게 6년 전 세상을 떠난 PD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고백하며 충격에 빠뜨린 상황.
이후 내용을 스포일러했다. 임윤아는 어디론가 향하는 황정민의 손목을 붙잡았다. 황정민은 싸늘한 얼굴로 돌아봤다. 임윤아는 붉어진 눈시울로 그의 얼굴을 응시했다.
제작진은 "황정민은 임윤아의 고백으로 진실을 마주했다. 무엇으로도 갚지 못할 마음의 빚을 졌다. 6년이 지나 전하는 사과와 진심이 통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이들이 악연의 매듭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지켜봐달라"며 "황정민의 각성, 임윤아의 성장이 매일한국의 변화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손병호(나성원 역) 국장의 계획으로 새롭게 태어난 디지털 뉴스부. 그러나 기자들은 개편 첫날부터 일제히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였다.
박호산(엄성한 역)은 수상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다른 기자들은 냉랭한 반응이었다. 첫날부터 디지털 매일한국을 뒤집은 뉴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허쉬'는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다. 현실적인 기자들의 세계를 보여준다. 정진영 작가의 소설 '침묵주의보'를 원작으로 한다.
<사진제공=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