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Mnet ‘쇼미더머니9’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자이언티와 기리보이 팀 릴보이가 최종 우승자가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쇼미더머니9’ 마지막 회는 평균 시청률(전국 기준) 2.1%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윙스, 래원, 머쉬베놈, 릴보이의 파이널 결승 무대가 펼쳐졌다. 파이널 무대는 래퍼 단독으로 꾸미는 1라운드와 프로듀서와 함께하는 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됐다.
릴보이는 1라운드 무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원사격으로 나선 그레이, 로꼬, 박재범과 함께 역대급 무대를 펼친 것. 개성 강한 래핑으로 귓가를 매료시켰다.
이어진 2라운드 경연에서 릴보이는 그동안 고마웠던 이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염따, 기리보이, 자이언티가 가세해 감성이 돋보이는 따뜻한 노래를 선물했다.
무대가 끝난 후 자이언티는 “ 릴보이랑 오랫동안 알고 지내면서 이 정도로 같이 열심히 해본 적이 없었다”며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지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 여정을 함께해 준 기리보이에게 고맙고, 이 자리에는 없지만 같이 음악 만들어준 프로듀서들, 안무가들, 스텝들 전부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
한편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쇼미더머니9’ 파이널 곡 ‘온 에어(ON AIR)’와 ‘크레딧(CREDIT)’은 이날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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