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차량 퍼레이드가 서울과 대구 시내 전역에서 역대급 규모로 펼쳐진다.

뷔의 중국 팬베이스 바이두뷔바는 오는 30일 뷔의 생일을 맞아 6번째 프로젝트 '겨울처럼, 봄처럼'을 발표했다. 겨울에 태어나 봄처럼 따뜻한 사랑을 주고 있는 뷔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퍼레이드는 서울 번화가 전역과 'SBS 가요대전'이 열리는 대구에서 펼쳐진다.

지역 교통관리 부서와 협의가 끝난 이 프로젝트는 13대의 버스에 뷔의 활동 모습을 이동형 전시장으로 꾸며 도심의 200M 거리를 수놓는 세계 최초로 펼쳐지는 최장 길이의 퍼레이드로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12월 19일부터 1월 1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상식, 새해를 맞이하는 기간 동안 서울과 대구의 도심은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축제의 거리가 될 예정이다.

차량에 장식된 사진은 뷔가 데뷔한 후 7년 동안 팬들과 공유한 추억의 기록이 되기도 한다. 버스 디자인에는 QR코드를 활용해 직캠 제왕으로 불리는 뷔가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을 스캔만 하면 누구라도 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특히 펜데믹 상황을 감안해 많은 인파들이 몰리지 않으면서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안전한 이벤트로 구상됐다. 중국 팬들은 "뷔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모일 수 없는 아쉬움이 크지만 뷔를 응원하는 마음은 모든 사람들이 직접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팬들은 2018년도에 美 ABC 슈퍼사인에 아이돌 최초로 개인광고를 진행했으며, 2019년도에는 서울 청계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 팬클럽 최초로 공식 후원자로 참여해 뷔의 생일을 축하하는 퍼플존을 설치했다. 최근에는 美 TIME지에 생일 축하 광고를 게재해 막강한 경제력과 규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효진 : reporter@topstarnews.co.kr / 취재 및 보도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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