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내일(12일) 출소합니다. 

사이코패스 성향에 따른 재범 우려 탓에 그의 출소에 많은 시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일명 '낭심킥'을 예고했던 이종격투기 선수의 응징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조두순에 이 같은 경고 메시지를 남긴 사람은 로드FC 출신인 격투기 선수 명현만 씨.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두순 출소 관련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는데요. 

명 선수는 "출소시간은 괜찮지만 출소 장소를 알아내기 힘들다"며 "흉악범을 이렇게까지 보호할 줄이야"라고 멘션을 남겼습니다. 

또 출소 장소에 관한 제보를 요청하는 글로 사적 보복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명현만은 지난 2018년부터 "출소하면 조두순 낭심을 걷어차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올해 3월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강력범죄자들에 복수를 하고 싶다"고 조두순을 언급했는데요. 

그는 더불어 지난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두순 출소 시 해당 장소를 찾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법무부에도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혹시 모를 사고가 벌어질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이에 법무부는 조두순의 출소 시각, 장소 등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조두순 출소에 맞춰 보호관찰관을 교도소로 파견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는데요. 출소 직후 법무부 차량으로 그의 새 거주지까지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한편 정부와 안산시는 조두순 재범을 막기 위해 보호관찰관의 1대1 전자감독 집행, 주 4회 대면 면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조두순 주거지에는 무도실무관급 청원경찰 6명을 포함한 12명의 청원경찰이 투입되는데요. 이들은 3명씩 조를 이뤄 4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순찰하게 됩니다.

<사진출처=유튜브, KBS Joy, SBS,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