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래퍼 이영지가 2021학년도 수학능력 시험 지각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3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하는 말입니다.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라는 문장은 기만의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준비성 철저하지 못한 미숙한 저도 어찌저찌 잘 살아가니까 오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열심히 노력한 분들의 앞날은 훨씬 더 빛날거라는 의미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의 노력을 가볍게 여기며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혹여나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라면서 "멋진 여러분들의 피와 땀은 시기와 상관없이 언제든 빛나고 있고 앞으로 더 빛을 볼 것이라고 장담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자신의 글을 '기만의 행위'로 해석하는 일부 네티즌들에게 해명을 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영지는 자신의 수험표를 공개하며 "님들 2020 수능 만점자 인터뷰 미리 하실 분?"이라고 남다른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어 수능 당일인 오늘(3일) 이영지는 입실 시간이 지난 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업로드하며 알람을 듣지 못해 수능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긴장해서 늦게까지 작업하다가 알람 다 못 듣고 지금 일어난 거 실화입니다. 올타임 레전드 인생. 이런 저도 잘 먹고 잘 삽니다 여러분.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어 재차 영상을 업로드한 그는 "여러분 저 안울어요. 아쉽지 않아요. 공부를 안했는데 연세대를 어떻게 갑니까. 가서 풀었다고 해도 제 실력으로는 코 앞에 중학교도 못가요"라며 센스있는 발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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